[메디컬리포트] 광대뼈축소술 절제, 이동, 뒷고정 바탕으로 균형 고려해 진행돼야
Date : 2019-12-02 Hit : 1263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얼굴형이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 부위로 인식되면서 안면윤곽 수술을 통해 부드러운 인상으로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광대축소술의 경우에 일반적으로는 뼈를 절제하는 양이 많을수록 축소량도 많아진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뼈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광대뼈가 단절되어 안정성이 약화되고 안면골격의 균형이 무너지는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반면 절제량을 줄이고 광대뼈를 후퇴시키는 형태로 광대 축소량을 개인에 맞춰 적절히 조절한 후, 뒷고정으로 광대뼈의 안정성을 강화시키는 '3중광대축소술'은 광대 축소의 효과는 높이면서도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
'3중광대축소술'은 절제, 이동, 뒷고정의 단계로 나뉜다. 먼저 과도하게 발달된 45도 광대 몸체를 적절히 '절제'하여 직접적으로 광대뼈의 크기를 줄이는데 절제량이 과하지 않아야 수술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동시에 1mm 단위로 정교하게 꺾어 제조한 핀(pre-bended plate)을 이용해 이상적인 위치로 광대뼈를 후퇴시켜 고정함으로써 돌출된 광대를 효과적으로 밀어 넣어 '이동'한다. 마지막으로 볼처짐과 불유합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광대의 뒷부분까지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뒷고정'을 시행한다.
절골된 광대 뒷부분을 고정하지 않는 비고정식 광대수술의 경우 앞광대의 벌어짐이나 재발로 인해 수술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불유합을 동반해 뼈의 침식이 일어나게 되면 장기적으로 뼈가 녹아들어가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광대뼈축소술의 경우 여타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고난도의 기술과 훈련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병원과 의료진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또한 수술 중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수술 후 회복에 필요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은 어떤지에 대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광대축소술에 관한 사전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도 CT 촬영을 통하여 광대축소술이 제대로 시행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바탕성형외과 황용석 원장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수술 후 출혈, 감염, 염증 등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