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리포트] 광대축소술 성형 부작용, 뒷고정으로 줄일수
Date : 2019-12-02 Hit : 1322
[메디컬리포트=임종현 기자] 두드러진 광대뼈는 사람의 인상을 사납고 나이 들어보이게 한다. 때문에 안면윤곽수술 특히 광대뼈축소수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근래에 들어 광대축소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대개는 얼굴뼈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전신마취, 회복기간 등에 대한 부담으로 쉽게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곤 한다. 특히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광대축소술의 부작용으로는 부종, 염증, 출혈, 혈종 등의 일반적인 것들 이외에 볼처짐과 불유합이 가장 주요하게 언급되곤 한다.
먼저 볼처짐은 수술 후 회복단계에서 얼굴의 피부조직이 원래의 탄력을 잃고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뼈막을 뼈에서 완전히 박리시켜 수술하게 되면 이러한 처짐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볼처짐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뼈와 뼈막이 분리되는 부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충분한 상담과 계획을 바탕으로 수술 시 절골할 부위만 선택적으로 박리해 광대뼈와 뼈막이 분리되는 부위를 줄여, 뼈와 뼈막이 붙어있는 면적을 최대한 확보해주면 이러한 볼처짐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다음으로 불유합은 절골부위의 뼈가 회복 과정 중에 제대로 붙지 못해 틈이 생겨 벌어지고, 심한 경우 광대뼈가 제 위치에 있지 못하고 엉뚱한 부위로까지 이동하는 부작용을 말한다. 특히 정상 위치에서 이탈한 절골편은 서서히 흡수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절골부위의 불유합이 볼처짐보다 훨씬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불유합 발생시 뼈와 피부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볼처짐 현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불유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술 후 뼈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고 확실한 고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고정용 재료도 과거에 사용되던 철사에서 티타늄 판(plate)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앞쪽 광대 고정과 더불어 뒷고정을 병행하여 시행함으로써 이러한 불유합 부작용의 빈도를 낮추려는 노력도 시행되고 있다.
최소박리로 볼처짐을 예방하고, 단단한 고정으로 불유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강한 티타늄 판을 이용한다 해도 앞쪽 광대만 단독으로 고정하는 형태로 수술하는 방법은 고정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유합 가능성이 높으므로, 광대축소술 시에는 번거롭더라도 뒷고정을 반드시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광대수술 부작용은 생기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빨리 찾아서 교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CT를 촬영해 불유합 발생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간혹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 붓기가 남아있는 상태를 볼처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수술을 시행한 의사와 상의할 것을 추천한다.
도움말 : 바탕성형외과 황용석 원장
[메디컬리포트=임종현 기자]
※수술 후 출혈, 감염, 염증 등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